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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 갖춘 중소기업을 세계적 기업으로

경기중기청, 연내 70개사 선정
참여 희망 기업 23일까지 접수
‘월드클래스 300’ 본격 시행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월드클래스 300’의 올해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2011년부터 시행된 월드클래스 300은 글로벌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적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6년까지 6년 간 총 230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는 1, 2차에 걸쳐 70개 기업을 선정함으로써 국정과제에서 정한 300개 기업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우선 1차로 오는 4월까지 전국 35개사를 선정하고, 남은 35개사 선정은 하반기쯤 시행할 계획이다.

월드클래스 300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23일 오후 6시까지 전산 등록(www.worldclass300.or.kr)을 마치고 구비 서류를 접수처(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견기업단)에 제출해야 한다.

신청요건은 ▲매출액 400억~1조원 ▲직·간접 수출 비중 20% 이상 ▲연구개발(R&D) 투자비율 3년 평균 2% 이상 또는 매출액 증가율 5년 평균 15% 이상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올해는 수출잠재력이 높은 혁신형 기업의 참여를 확대코자 혁신형 기업 트랙을 신설해 수출 비중이 부족해도 R&D 비중 4% 이상인 기업에 참여 기회를 높일 계획이다.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된 기업은 연간 최대 15억원(2~5년간) 이내의 R&D와 7천500만원(최대 5년) 이내의 해외마케팅 사업비를 지원받는 전용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 6개 시중은행과 KOTRA(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이 제공하는 금융 우대지원, 해외전시회 및 수출보험료 지원 등 16개 기관의 20개 연계 시책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올해부터는 전문가로 구성된 ‘성장관리 멘토단’을 통해 체계적인 성장관리도 받을 수 있다.

서승원 경기중기청장은 “올해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성과창출에 집중하겠다”며 “경기지역에서 더 많은 기업이 월드클래스 기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우수후보기업군에 대한 밀착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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