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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

 

“수원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수원을 변화시켜 대한민국을 바꾸는 일을 함께 하겠다.”

7일 오후 7시 수원 더함파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경기르네상스포럼의 올해 2번째 ‘희망포럼’에 초청돼 강연자로 나선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장으로서의 자신의 철학과 소신을 이 같이 밝혔다.

‘2017년 수원의 길을 묻는다-시민의 시대, 시민의 정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회에는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약 50여분간 진행한 강연에서 생태교통 정책 등 수원시가 전국에서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정책들과 시민배심원제, 마을르네상스사업 등 민·관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갖추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을 펼치고 있는 수원시의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또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촛불집회의 의미를 되짚고, 한일 위안부 합의와 누리과정 예산 논란 등 정부의 일방적 행정과 반성없는 태도를 날카롭게 지적하기도 했다.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의 고별연설을 소개하면서는 “올해 오바마 대통령 퇴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부러웠다. 8년 동안 많이 늘었더라. 늙은게 정상이다. 날이 갈수록 젊어지는 사람하고 다르다”며 현 시국에 대한 자신의 비판적 소견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시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시민의 정부’에 대해 설명한 염시장은 “대한민국을 바꾸는데 수원시가 그 모델이 돼야 한다. 수원시민이면 할 수 있다. 위대한 시민이 위대한 역사를 만든다는 것이 수원에서 분명히 증명될 수 있다”며 “‘이제 국가는 수원으로부터 제발 좀 배워라’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수원시에 대한 애정과 시장으로서의 자부심을 전했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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