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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으로 꾸려가는 도민들 살림살이

연간 경기도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도내 가계대출 1년새 2배 증가
24조5325억 ‘역대 최고 기록’

지난해 경기지역 가계대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1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16년 12월 및 연간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금융기관(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이 33조7천632억원 증가해 전년(21조4천545억원)에 비해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16조21억원→21조2천237억원)과 비은행금융기관(5조4천524억원→12조5천395억원) 모두 늘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대출이 전년(10조6천191억원)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4조5천32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기업대출은 10조1천792억원 증가해 전년(12조4천604억원)보다 축소됐다.

가계대출의 경우 예금은행이 14조3천59억원, 비은행금융기관은 10조2천264억원으로 전년(6조8천648억원, 3조7천543억원)대비 각각 2.1배, 2.7배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12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6천554억원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7개월 연속 2조원대의 높은 증가세를 마감했다.

예금은행(2조1천699억원→-5천817억원)이 감소로 전환됐고, 비은행금융기관(1조4천760억원→+1조2천371억원)도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여신 중 가계대출은 주택매매 감소와 분양권 전매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 후속조치의 영향으로 1조7천26억원 늘며 전월(2조9천561억원)보다 증가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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