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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수영 국제대회 ‘이젠 수원서’

아이스링크·수영장 갖춘
국제 규격 복합체육시설 건립
499억 투입 2020년 12월 준공

오는 2020년 수원시에 1천600석 규모의 국제 규격 아이스링크와 수영장이 결합된 복합체육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월드컵 축구장을 비롯 각종 경기의 국제대회가 가능해지게 돼 수원시는 명실상부한 스포츠의 요람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영통구 하동 1026-1번지 일원 6만4천477㎡ 부지에 추진되는 복합체육시설은 돔 형태로 건립되며,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총 사업비 499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광교개발이익금으로 충당되며 사업시행은 경기도시공사, 수원시는 시민 의견 반영과 행정절차를 이행해 오는 2020년 12월 말 준공예정이다.

우선 아이스링크는 국제아이스링크 규격(30m×61m)에 맞춰 설계됐으며, 관람석 1천600석을 갖췄다.

복합체육시설에는 아이스링크 외 국제 규격의 수영장(50m×8레인)이 관람석 500석 규모로 설계됐다.

시는 앞서 2015년 9월 경기도시공사와 사업 시행을 위한 회의를 진행, 이같이 결정하고 현재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끝냈다.

오는 10월까지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3월 착공, 오는 2020년 12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업체 선정은 사업일정 단축 등을 위해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지난 13일 경기도 건설기술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아이스링크 등 복합체육시설은 완공 후 민간에도 개방될 예정으로 운영 주체는 향후 관련부서에서 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나 수영장은 수원에서 처음 조성하는 것으로 향후 도 체전은 물론 국제대회도 충분히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여가는 물론 스포츠 꿈나무들의 좋은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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