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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내일 오전 다시 수면 위로…침몰 3년만

세월호가 23일 오전 드디어 다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오후 8시 50분부터 세월호 본인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양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23일 오전 11시쯤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 13m까지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세월호 선체가 처음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시점은 23일 새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 이 시기는 현장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해수부는 기상 여건이 나쁘지 않은 만큼 인양현장에서 24시간 교대로 작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밤샘' 인양작업이 이뤄진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이날 오후 진도 현지를 긴급 방문해 본인양 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본인양에서 부두 거치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최소 13일 가량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목포신항에 해수부 등 중앙부처 합동으로 중앙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미수습자 수습, 선체 조사 등의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특별법에 따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도 출범해 정부 활동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목포신항에는 컨테이너 40동이 설치돼 대책본부와 유가족, 미수습자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쓰인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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