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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자체개발 선인장·다육식물 16품종 판매권한 민간에 이전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개발한 선인장과 다육식물 품종보호권을 민간에 이전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과 이승국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장은 27일 오전 도농업기술원 상황실에서 ‘신품종 통상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도농기원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종묘 형태로 선인장 7품종 22만주와 다육식물 9품종 21만주를 선인장연구회와 선인장 전문재배농가인 홍이농장에 공급하게 된다.

두 민간단체는 이를 재배해 국내 선인장·다육식물 재배농가에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선인장 7품종은 레드붐, 핑크붐 등 접목선인장 4종과 핑크듀, 오렌지 캔들 등 게발선인장 3종이다.

접목선인장은 지난해 미국·네덜란드 등 22개국에 386만 달러를 수출, 올해 보급되는 신품종도 수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육식물 9품종은 에케베리아 6품종과 꽃기린 1품종, 칼랑코에 2품종이다.

1년 내내 꽃이 피는 꽃기린은 분홍색과 황색이 혼합된 ‘듀얼핑크’가 있다. 연분홍색 겹꽃을 갖고 있는 ‘핑크스타’ 등 2종의 칼랑코에는 번식력이 좋아 외국품종을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신품종 개발은 농가소득 증대와 해외수출에 중요한 요소”라며 “도가 우리나라 선인장·다육식물의 주산지인 만큼 경쟁력 있는 품종을 계속 보급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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