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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평택시, 사회적경제기업 전방위 지원

 

사회적 경제기업을 대표하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은 다르지만 닮은 점이 많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이며, 협동조합은 똑같이 재화나 용역을 제공해 영리를 추구하되 협동조합원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점에서 다르다. 그러나 각 조합원은 넓은 의미에서 지역사회 구성원인 만큼 협동조합의 활성화는 지역사회의 공헌으로 연결된다. 현행법상 협동조합은 5인 이상이면 조합 설립신고를 할 수 있다.

우리 평택시의 사회적 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지만 최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으로는 ▲㈜다님길 ▲㈜청인씨앤씨 등을 들 수 있다.

㈜다님길은 취업을 희망하나 근로 기회가 없어 일자리를 갖지 못하는 장애인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 능력을 배양하는 기업이다. 장애인들에게 꾸준한 직업 훈련과 일자리 제공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근로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외된 삶이 아닌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청인씨앤씨는 2009년 평택시 인증 사회적기업 1호로 2005년 평택지역자활센터에서 출발한 건물청소관리 전문기업으로 현재 32명의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려 매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현재 40여개의 거래처를 확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건물청소관리 전문 기업이다.

이외에도 우리 평택시에는 사회적 경제기업 (예비)사회적기업 9개 135명, 마을기업 4개 52명, 자활기업 2개 40명이 근무하고 협동조합 71개에 1만270명의 조합원이 활동중에 있다.

평택시에서는 또 이런 활발한 사회적기업 창업 분위기에 발맞춰 올해 지역 특성에 맞는 (예비)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사업대상자를 지난 1월에 5개의 예비사회적 기업을 공모해 지원중이다.

선정된 ▲어린잎 채소재배사업 ▲위드커피(커피판매) ▲우리마을택배사업 등 사회적기업을 통해 30명의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확보하게 됐으며 한 해 동안 조직형태와 영업활동 등 다양한 평택시의 지원을 받아 경기도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마을택사사업은 현재 배꽃마을4단지에 거점소를 마련하여 거점소에 택배물이 도착하면 어르신들이 한성·은행·이화아파트 등에 택배를 배달하고 있다. 또 위드커피와 어린잎 채소재배사업 등에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회적 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를 3월말에 개소하여 사회적경제조직 등의 교육과 컨설팅, 창업 인큐베이팅, 공모사업 추진, 사회적경제 조직의 네트워크 형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기업 등의 제품 판로 확보를 위해 나눔장터를 개설 운영해 나가고 시청의 각 사업 및 조달물품을 사회적기업 제품으로 구입하여 자립기반 확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런 여러 정책들이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가 예상되지만 올 한해 평택시민들이 사회적기업을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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