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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제조업체 체감경기 4개월째 ‘봄바람’

한은 경기본부 ‘3월 기업경기’
BSI 78로 지난달보다 3p 상승
비제조업 BSI도 전달比 11p 올라

경기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4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2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17년 3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도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8로 지난달보다 3p 올랐다.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해 11월 66에서 12월 73, 올해 1월 74, 2월 75로 오른 데 이어 넉달 연속 상승했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아직 경기를 어둡게 보는 기업들이 많지만, 이러한 상승세는 한국경제에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

3월 도내 제조업 업황BSI를 부문별로 보면 매출(86)과 신규수주(84)는 각각 2p, 3p 상승한 반면 생산(84)과 가동률(83)는 2p, 3p 하락했다.

채산성(82)과 자금사정(81)은 7p, 5p 올랐으나, 인력사정(95)은 6p 떨어졌다.

도내 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4.7%)을 가장 많이 꼽았지만, 전달보다 3.2%p 낮았다.

다음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16.2%), 수출 부진(9.3%), 경쟁 심화(9.1%), 환율 변동(8.4%) 등이 뒤를 이었다.

3월 서비스업을 포함한 도내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80으로 전달 대비 11p 올랐다.

부문별로는 매출(85)은 전월과 동일, 채산성(91)과 자금사정(89)은 9p, 6p 상승, 인력사정(80)은 1p 하락했다.

도내 기업들은 앞으로 업황BSI가 더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4월 업황전망BSI는 각각 82, 86으로 전월보다 3p, 11p 올랐다./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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