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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회 임시회, 시 ‘졸속·즉흥 행정’ 난타

“빚 남아 있는데 홍보만 열중”
“도청사 이전, 졸속 추진” 비판
하늘광장 주차장 안전문제 제기

용인시의회 임시회에서 도청사 이전 졸속 추진 논란 등 용인시의 각종 정책에 대한 시의원들의 질책이 이어졌다.

11일 열린 제215회 용인시의회 임시회에서 박남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시가 오는 2043년까지 경전철 운영에 따른 부담으로 매년 수백억원씩 갚아야 하는 우발부채가 남아있다”며 “당연 채무는 없지만 우발부채는 아직도 1조4천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시는 채무 8천억원을 모두 다 갚았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하는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경기도청사 이전은 여러 기관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처음부터 도청사 용인 이전은 가능성 제로였다. 시의회와도 논의 없이 즉흥적으로 추진했다”며 졸속 추진이라고 비판했다.

남홍숙 의원은 시청사 하늘광장 주차장 조성과 관련해 안전문제를 제기했다.

남 의원은 “교통약자를 위한 소규모 주차장을 만들겠다더니 100면 규모의 대형 주차장을 만들고,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로 표시도 하지 않았다”며 “주차장 옆 인조잔디구장에서 아이들이 뛰어 노는데, 차량으로 인한 사고가 우려됨에도 안전시설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늘광장을 받치고 있는 기둥은 안전할지 걱정이다. 이렇게 불안한 하늘광장 하부에 또 문화시민사랑방을 조성하려 한다”며 “안전을 고려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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