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호 대표이사와 박공원 단장, 이흥실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구단사무국 직원들은 지난 11일 세월호참사 3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미수습자 9명도 조속히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분향소를 찾았다.
올 시즌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창단한 안산 그리너스 FC는 시민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여를 통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산 그리너스FC 선수들은 창단 첫 시즌 노랑 리본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하고 있으며, 4월에 열리는 홈경기는 경기 시작 전 1분간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김필호 대표이사는 “안산 지역의 가슴 아픈 일인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희생자 가족들에게 조그마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