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정(경기체중)이 제42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육상 여자중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다정은 1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마지막 날 여중 2학년부 3천m에서 10분56초50으로 김유민(남양주 진건중·11분41초33)과 김예연(시흥 신천중·11분41초52)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다정은 전날 열린 여중부 1천5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중 1학년부 3천m에서는 1천500m 우승자 박서연(하남 동부중)이 11분35초43으로 김보영(부천여중·12분16초43)과 김담연(경기체중·12분16초68)을 꺾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400m 허들에서는 유수호(부천 심원고)가 56초55로 김현수(심원고·57초15)를 꺾고 전날 400m 허들 1위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중 1학년 포환던지기에서는 임현아(경기체중)가 8m10을 던져 권서유(안산 경수중·6m56)와 조연지(시흥중·6m47)를 제치고 전날 원반던지기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고 여중 2학년부 원반던지기 우승자 김예빈(광명 철산중)도 1m28로 김규리(시흥중·8m38)와 윤예림(8m30)을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800m 남초 4학년 이인서(군포 금정초·2분42초95)와 5학년 이석인(김포 사우초·2분36초93), 6학년 김도연(연천 전곡초·2분19초05), 여초 4학년 주지연(과천 문원초·2분49초14), 5학년 김은서(전곡초·2분42초69), 6학년 김현우(문원초·2분39초05), 3천m 남중 1학년 박태준(신천중·10분20초68), 2학년 이범수(광명북중·9분44초33), 3학년 임준모(광주 경안중·9분46초47), 포환던지기 남중 1학년 김태원(광명북중·11m35), 2학년 김태혁(평택 신한중·14m13), 3학년 윤효식(진건중·14m54), 여중 3학년 신유진(경기체중·40m10), 세단뛰기 남중 3학년 허준서(의정부 회룡중·12m23), 여중 1학년 이영은(의정부 금오중·9m89), 2학년 김선영(안산 단원중·9m02), 3학년 김진영(고양 능곡중·10m92)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