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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부의 방’에는 무엇이 있었나?

도박물관, 3개 테마 전시

 

 

경기도박물관은 ‘사대부의 방’ 전시를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다양한 소장유물들로 꾸민 사대부의 방은 ‘사대부와 서재’, ‘천자문’, ‘사대부의 복식’ 등 3개 테마로 구성, 당시 사대부의 생활상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사대부와 서재’에서는 장한종의 ‘책거리 병풍’을 모티브로 조선시대 사대부의 서재를 재현했다.

유교 경전을 비롯해 역사서, 문학서 등의 책과 각종 기물이 놓였던 사대부의 서가(책꽃이)와 서재의 모습을 재현해 관람객들이 ‘책거리 병풍’의 모습을 통해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자(漢字)를 배우는 입문서인 천자문은 사대부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서적이었다.

평생 글공부를 했던 사대부들에게 천자문은 희망과 아픔이 모두 담긴 책이었다. 천자문 섹션에서는 여러 의미가 담긴 천자문을 조명해 사대부의 방을 풍성히 채운다.

‘사대부의 복식’에서는 평생 학자와 관리로의 삶을 살았던 사대부의 복식을 재현품으로 선보인다.

선성군 이흠(宣城君 李欽)의 묘에서 출토된 아이 저고리를 비롯해 중요 회의, 사신 접대 등 중요한 날에 입는 관복인 흑색 단령, 유학자의 상징적 의복인 심의 등을 보여준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당시 사대부의 서재와 복식, 여러 물건의 사용 맥락을 관람객이 볼 수 있어 생활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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