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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안전 ‘민·경·군·관’ 합심 호주 멜버른 소방사령관 ‘감동’

市 통합관제센터 ‘벤치마킹’
“지속적 유대관계 희망”

 

“고양시의 선진화된 시민안전시스템과 민·경·군·관이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국제적인 안전도시 호주 멜버른의 소방사령관이 고양시를 벤치마킹 방문해 화제다.

고양시는 지난 21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트루디 워커(Trudy Walker·여) 소방사령관이 고양시를 방문, 시민안전센터의 ‘통합관제센터’를 벤치마킹하고 최성 시장과 접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성 시장은 사이버 시민참여 시스템인 고양시 통합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설명했다. 고양시 통합앱은 사이버재난상황실, 일자리, 교통, 관광, 보건소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각종 정보를 하나로 제공해 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특히 통합앱을 통해 고양시민들이 참여하는 실시간 안전 시스템에 대해 시연하는 등 호주 멜버른시와 고양시의 전반적인 안전시스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최성 시장은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경·군·관이 협치할 수 있는 시민안전시스템이 전 국가적으로 확대되는 것 뿐 아니라 호주에서도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월커 사령관은 “시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며 각종 재난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시와 선진 재난시스템에 대한 정보공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월커 사령관은 긴급재난관리를 전공한 여성 사령관으로 멜버른시 최대 규모 소방서인 MFB(Metropolitan Fire Brigade, 메트로폴리탄 소방대)의 Operational Firefighter(작전 소방관)로 근무하고 있으며 구조물 화재, 구조물 붕괴, 차량 사고 등 광범위한 사고현장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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