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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역발전사업자와 클린에너지 도시기반 다진다

시·한전·남동발전 등 6개 기관
‘에너지 신산업’ 추진협약 체결
지자체 시설공공투자 한계 도달
대규모 민간 공조체계 구축 모색

 

인천시는 27일 송도국제도시 G-Tower에서 한국전력공사, 지역발전사업자 4개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클린에너지 도시기반을 만들어 갈 에너지 신산업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은 시와 한전 인천지역본부,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 등 총 6개 기관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개발 협업체계 구축,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확산, 전기자동차 충전소 확대, 스마트에너지펙토리, 친환경에너지자립섬 조성 등 에너지신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게 된다.

현재 인천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는 오는 2035년까지 11%이나 현재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2.7% 수준으로 아직 갈 길이 멀다.

시는 막대한 시설투자비가 소요되는 신재생에너지 이용 특성을 고려할 때 지방자치단체의 공공투자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민간투자 병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시는 중앙정부 정책변화에 따른 신재생에너지의무 할당제(RPS) 비율 증가 추세 등으로 대형발전사업자들의 대규모 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공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사업 발굴 및 투자확대가 더욱 활성화돼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러한 투자를 지역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종원 시 투자유치산업국장은 “앞으로 참여기관들이 시와 함께 에너지 신산업을 하나하나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시에서는 대규모 에너지신산업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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