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道 유도판의 재구성… 양평군 우승·양주시 9위 추락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개막

 

양평, 유도 2부 1496점 종목 1위

양주, 운동부 해체로 전력 하락

고양, 골프1부 화성 꺾고 우승

부천-고양, 테니스1부 男 쟁패

관중석 텅빈 채 개회식 ‘옥의 티’


양평군이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유도 2부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양평군은 27일 화성 비봉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유도 2부에서 종목점수 1천496점으로 이천시(1천331점)와 포천시(1천176점)를 꺾고 지난 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해까지 종목우승 6연패를 기록했던 양주시는 지난 3월 직장운동부인 유도부를 해체하면서 전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종목점수 629점을 얻는 데 그치며 종목 9위로 추락했다.

양평군은 체급별로 60㎏급 결승에서 곽기철이 강장식(이천시)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73㎏급에서도 한장수가 엄재윤(이천시)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81㎏급 장승진과 100㎏급 윤태현도 각각 신현동(이천시)과 이유한(양주시)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는 등 4체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66㎏급 결승에서는 조준휘(하남시)가 이창규(군포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90㎏급 이홍구(군포시)와 +100㎏급 송근배(오산시)도 김도현(이천시)과 류현석(양평군)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화성 리베라CC에서 열린 골프 1부에서는 고양시가 종목점수 1천524점으로 화성시(1천429점)와 김포시(1천238점)를 꺾고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2부에서는 의왕시가 1천820점을 얻어 포천시(1천532점)와 구리시(1천341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골프 개인전 1부에서는 조용수(남양주시)가 2오버파 74타로 정현호(고양시·76타)와 김찬규(의정부시·77타)를 꺾고 1위에 올랐고 2부에서는 신화수(의왕시)가 1오버파 73타로 이선묵(양주시·75타)과 황의출(포천시·77타)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테니스 1부 남자부에서는 부천시가 시흥시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안산시를 2-1로 따돌린 고양시와 우승을 놓고 맞붙고 여자부에서는 수원시와 화성시가 성남시와 안양시를 각각 2-0, 2-1로 누르고 패권을 다툰다.

배드민턴 2부 남자부에서는 포천시와 양주시가 오산시와 의왕시를 각각 3-0, 3-2로 누르고 결승에서 만나고 여자부에서는 의왕시와 포천시가 광주시와 양주시를 각각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와 정기열 도의회의장을 비롯해 도내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등 내빈과 각 시·군선수단, 화성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율 부지사는 남경필 도지사를 대신한 대회사에서 “‘시민이 함께하는 사람중심 행복도시’ 화성에서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각 시·군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 여러분 모두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멋진 경기를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이날 개회식에 관중 동원에 실패했다

우주소녀, B1A4, 인피니트, 마마무, 장윤정, 박현빈 등 유명 가수들을 동원하고 본부석쪽인 W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S, N, E구역의 2층에 통천을 설치하는 등 관중석이 빈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했지만 3만5천여석 규모의 관중석 중 W구역에만 관중이 몰렸을 뿐 나머지 구역은 텅 빈 채 개회식을 진행했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