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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농진청 '농부상' 개발

농촌진흥청이 쌀 브랜드를 개발하며, 소비자들의 심판을 자청하고 나섰다.
8일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1070년대 통일벼를 육성, 주곡 자급을 이룩했던 농진청 작물시험장은 일품벼에 완전미의 조건을 첨가시킨 쌀 브랜드 ‘농부상’을 만들었다.
‘농부상’은 일품벼는 작물시험장이 육성한 고품질 벼 품종으로 전문가들의 밥맛 평가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었으며 완전미란 벼 건조의 도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깨지고 금이가거나 색깔이 변한 변형 쌀알들을 제거한 쌀을 의미한다.
농진청은 일품벼 완전미를 생산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농가나 생산자 단체에게 농부상 상표의 사용권한을 위임 한다.
재배면적은 20㏊이상이어야 하며, 일품벼를 생산하고 완전미 생산을 위해 색채선별기와 입형분리기 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 분명한 얼굴을 갖춘 쌀 상품으로 농부상을 키우기 위해 농부상에는 산지와 도정일자 등도 반드시 명기된다.
작물시험장은 올해 시범적으로 화성시농업기술센터와 화성시 조암농협과 함께 화성간척지 25㏊에 일품벼를 재배했으며, 완전미 선별 과정을 통해 곧 농부상 상표를 단 쌀을 출시할 계획이다.
작물시험장 관계자는 “쌀 브랜드 홍수시대를 맞이해 농진청 차원에서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농부상의 가격은 생산자가 결정하겠지만 확실한 품질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쌀 보다는 훨씬 비싸게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명희기자sm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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