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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입주민 GS건설 공사참여자 초청

아파트 입주민들이 건설사를 초청, 화기애애한 감사 행사를 열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GS건설과 주민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177번지 광교파크자이더테라스에서 주민들 주최로 감사 행사가 진행된다.

신규 분양을 받아 주민들이 입주를 시작한 단지에서는 건설사와 주민 간 분쟁과 싸움이 벌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에서 주민 주도로 건설사를 초청해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은 상당히 훈훈한 소식이다.

이날 행사는 주민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진행되며, 실제 공사에 참여했던 10여명이 참석해 주민들과 다과파티 후 단지 주변을 산책하며 담소를 나누는 형태로 진행된다.

광교에 위치한 광교파크자이더테라스는 거주자의 작은 불편함까지도 고려해 세세한 면까지 주민들의 편의를 보장했다.

테라스 조성을 위해 건설사는 주민들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으며, 주민들은 이에 대한 화답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테라스는 광교의 자연과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경을 제공하고, 먼 곳을 가지 않더라도 집 앞에서 자연스런 ‘힐링’을 가능하게끔 한다.

또 단지내 조성된 작은 폭포와 연못은 주민들에게 청량감과 편안한 쉼터를 제공한다.

광교파크자이더테라스 입주예정자회 권순태 부회장은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당초에는 공사에 참여하신 분들 모두를 초청해 파티를 하려 했으나 바쁘신 분들이 많아 모두 참석치 못하셔서 아쉽기도 하다”며 “주민들 만족감이 상당히 크다. 현재 절반정도 입주했는데 앞으로 오시는 분들도 만족스러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S 건설 구홍서 현장 소장은 “GS건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입주민과 건설사 사이에서 이렇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건물을 지은 적이 없을 것 같습니다”며 “또 떠난 우리들을 이렇게 불러주는 주민들도 없을 것입니다. 주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뿐이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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