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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살아난 발끝 vs 짠물 수비 전북

내일 전주서 클래식 13R 경기

 

수원, 최근 5승1패로 상승세
전북 잡으면 5위서 선두권 도약

전북, 유일하게 한자릿수 실점
최근 경기력은 약해진 상태


최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가 지난 시즌 준우승팀 전북 현대를 제물로 선두권 진입을 노린다.

수원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전북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3라운드에서 전북과 맞붙는다.

25일 현재 5승5무2패, 승점 20점으로 5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리그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7승2무3패·승점 23점)에 승점 3점 차로 뒤져 있고 2위 포항 스틸러스(7승1무4패), 3위 전북(6승4무2패·이상 승점 22점)과는 승점 2점 차에 불과하다.

제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전을 치르느라 이번 주 경기가 없는 만큼 전북 전에서 승리할 경우 수원은 단숨에 리그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수원은 지난 시즌 전북을 상대로 1무2패의 절대적인 열세에 놓였고 지난 3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 시즌 첫 경기에서도 0-2로 패하는 등 지난 2015년 11월 29일 2-1로 승리한 이후 1년 6개월 가까이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수원은 올 시즌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승(5무1패)의 부진에 빠지며 리그 11위까지 추락했지만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의 상승세를 타며 리그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특히 수원은 앞선 두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상주 상무를 각각 3-1로 제압하는 등 연속 멀티골을 뽑아내며 무서운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듀오 산토스와 조나탄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고 염기훈도 전남 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아내는 등 절정의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어 전북 전 승리를 기대케 하고 있다.

전북은 12개 팀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실점(9점)을 기록할 정도로 빗장 수비가 장점이다.

그러나 전북이 최근 6경기에서 2승2무2패로 두드러진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산토스, 조나탄, 염기훈을 앞세운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전북의 빗장 수비를 뚫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승5무6패, 승점 8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28일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꼴찌 탈출에 도전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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