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농어촌공사 경기본부 “가뭄 극복위해 인력·장비 집중”

정승 公社사장 안성 화성 방문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라” 지시
경기지사, 임시관로 설치 등 추진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정승 공사 사장이 31일 경기지역에서 가뭄이 가장 심각한 안성과 화성지역을 방문해 평택호와 남양호 임시관로 설치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가뭄으로 인한 영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지역의 모내기 실적은 96.5%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지만, 안성 마둔저수지와 금광저수지의 저수율은 각각 8% 수준으로 벼의 뿌리내림과 생육을 위한 6월 말까지의 본답초기 급수도 어려운 실정이다.

화성 덕우저수지의 저수율도 18%로 안성과 화성지역에 영농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본부는 올해 초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지역별 대응방안을 마련하라는 정 사장의 지시에 따라 평택호와 남양호 임시관로 설치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5월부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여주지역의 경우 2020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백신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구간 중 수로관 설치공사가 완료된 여주 흥천면 일원 307㏊에 용수를 조기 공급하고 있으며, 민간기업에서 사용하는 공업용수 일부를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등 가뭄극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경기남부지역 반복적 가뭄발생에 대비해 평택-금마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사업비 500억원)과 남양-덕우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사업비 58억원)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에 나서는 등 상시적인 가뭄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정승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한해 농사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가뭄 극복을 위해 인력과 장비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