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건전한 화환유통문화 정착과 생화 소비 활성화를 위해 조화로 만든 화환을 사용하지 않고 국산 꽃으로 제작된 3단 화환을 개발, 보급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화환은 꽃(바구니)과 받침대(틀)가 쉽게 분리돼 행사 후 방문객에 선물로 제공하거나 장식이나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등 2차 활용이 가능하다.
aT는 이를 위해 서울 양재동 aT센터 내 웨딩홀에 조화를 사용한 3단 화환 반입을 금지하고, 웨딩홀 이용객을 대상으로 신화환 사용을 적극 안내해 화훼농가 및 산업 종사자의 소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연간 경조사 화환 사용량은 약 712만개로 시장규모는 7천120억원에 달한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