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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중·고등부 컬링… 의정부 자매 ‘1·2위 독무대’

여중부 회룡중, 민락중 8-6 제압
여고부 송현고B, 1학년팀 이겨
남자부 의정부중·고 ‘준우승’

 

한국중고컬링경기연맹회장배

의정부 컬링 자매인 회룡중과 송현고가 2017 한국중고컬링경기연맹회장배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회룡중은 26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청소년 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 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 여자중등부 결승전에서 도내 라이벌 의정부 민락중을 8-6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2015년 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회룡중은 이 대회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여중부 컬링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스킵 김지윤, 리드 임서린, 세컨 이은채, 서드 이수현, 핍스 강나라로 구성된 회룡중은 1엔드에 먼저 2점을 따내 기선을 잡은 뒤 2엔드에도 1점을 추가해 3-0으로 앞서갔다.

3엔드를 득점없이 마친 회룡중은 4엔드에 3점을 뽑아낸 민락중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5엔드에 2점을 뽑아 다시 앞서갔다.

6엔드와 7엔드에 1점 씩을 주고받은 회룡중은 8엔드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9엔드에 2점을 내줘 6-6을 허용하며 또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회룡중은 10엔드에 귀중한 2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고부 결승전은 송현고 1학년과 2학년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2학년 스킵 하승연, 서드 장영서, 세컨 김유나, 리드 원보경, 핍스 이은실로 구성된 송현고B팀은 1학년 스킵 권솔, 서드 김채린, 세컨 김예린, 리드 양윤정으로 구성된 송현고C팀을 맞아 1엔드와 2엔드에 2점씩을 주고받은 뒤 3엔드를 득점없이 마쳤고 4엔드와 5엔드에 1점씩을 내주며 2-4로 끌려갔다.

그러나 송현고B팀은 6엔드와 7엔드에 잇따라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뒤 8엔드에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송현고B팀은 최종 스코어 9-5로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남고부와 남중부에서는 의정부고와 의정부중이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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