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고정식·이동식 자전거 정비소’가 하반기에는 오는 7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로 끝나는 상반기 운영에 이어 하반기에도 자전거 정비소를 수시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정식 자전거 정비소는 분당구 야탑동 만나교회 뒤 탄천 공터에 설치돼 있으며 매주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하반기에는 ▲7월 6일 하대원동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 주차장 ▲7월 7일 위례동 주민센터 앞 ▲7월 11일 복정동 주민센터 앞 등 순회일정표에 따라 관내 30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해당 장소에서 시민 자전거를 고쳐준다.
자전거 바퀴 공기 주입이나 오일 보충, 제동장치·체인·변속기 상태 확인, 교정 등 가벼운 사항은 무상으로 정비한다.
1천 원 이상의 자전거 부품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며 공임없이 도매가격으로 원가 수리가 이뤄진다.
이동식, 고정식 모두 거주지와 관계없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도부터 고정식과 이동식 2개 방식의 자전거 정비소를 동시 운영해 첫해에는 6천900대, 2015년 5천155대, 2016년 5천95대, 올 상반기 2천350대의 자전거를 점검 수리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운영돼 정비 전문가 3명을 포함한 6명이 자전거를 수리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