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그래피티 아트 갈아입은 동두천 ‘옛날의 보산역 거리는 잊어라!’

‘공공미술 프로젝트’ 결실 공개
경기도미술관 9명 작가 참여
노후 상가건물 14곳 새단장
지역주민과 소통 공동체 활력

 

동두천시 외국인관광특구 거리가 그래피티 아트로 활력을 찾았다.

동두천시는 보산역 인근을 새롭게 꾸미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기획, 경기도미술관과 함께 지난 5월부터 그래피티 아트 작업을 펼쳤고 그 결과를 대중에 공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9명 작가가 참여해 총 14곳의 노후 상가건물을 새롭게 꾸몄다.

작업은 3가지의 주제로 진행, 정크하우스, Seenaeme, 제바, 코마, 제이플로우 작가는 동두천 디자인 아트빌리지와 연관된 디자인 패턴을 완성해 건물외벽을 채웠으며 알타임 조, 세미, 스피브 작가는 동두천 보산역이 갖고 있는 음악사적 배경과 요소를 캐릭터로 재탄생시켰다.

심찬양 작가는 전통적인 한복 복장의 현대여성을 그려 동두천 보산역이 갖는 미국과 한국문화의 경계선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작업은 건물 외관 작업 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의 소통으로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는 주민의 집에 페인트 칠을 돕거나, 주변 환경 정리, 건물의 안전점검, 난간보수 등을 통해 진정한 도시 재생을 실천했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경기도미술관이 만들어가는 경기도 31개시·군 공공미술은 예술을 통해 지역과 교감하고, 작가와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의 예술을 지향한다. 보산역 공공미술 프로젝트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동두천시만이 갖는 특색 있는 문화적 콘텐츠로 남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