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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순회 ‘비취 부처상’ 마음의 평화 전하다
김용권 기자  |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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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6월 29일  20:41:12   전자신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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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드 붓다, 마지막 순례국 한국 방문
내달부터 석달간 아인스월드내 공개
베트남 시작으로 미국 등 120곳 순회

한국 전시 후 濠 빅토리아주 불탑 봉안
“한국에 평화적 남북통일 기원 메시지”


세계 평화와 자비 실현이라는 큰 뜻을 염원하며 세계를 순례하고 있는 제드 붓다(Jade Buddha·비취 부처)가 최근 마지막 순례국인 한국을 방문했다.

이에 오는 7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3개월 동안 부천시 상동 아인스월드 내 전시장에서는 제드 붓다가 공개된다.

제드 붓다는 지난 2000년 캐나다 북부지방의 한 광산에서 18t의 거대한 비취 원석으로 발견됐다.

이후 세계적인 명상가 이안 그린의 스승이자 티베트 불교의 선승인 라마 조파 린포체(Lama Zopa Rinpoche)가 꿈속에서 이 원석으로 불상

   
 

을 만들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원석은 2004년 태국으로 옮겨져 2008년 12월, 높이 2.7m, 좌대 1.4m, 무게 4t의 불상으로 제작됐다.

그리고 이렇게 제작된 제드 붓다는 2009년 3월 베트남 순례전시를 시작으로 캐나다, 미국,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프랑스, 노르웨이, 독일 등 23개국 120여 개의 도시를 순회했으며, 이번 한국 전시를 끝으로 호주 빅토리아주 벤디고에 있는 불탑에 영구 봉안될 계획이다.

이 불상은 순례법회 개막일인 다음달 1일 부천 아인스월드 특별 전시관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제드 붓다의 소장자이며 세계적 명상가이자 제드 붓다 국제위원회 회장인 이안 그린(IAN GREEN·71)씨도 함께할 예정이다. 제드 붓다 방한 봉행 준비위원회 총괄위원장 취산스님(대한불교조계종 선원사 인천선원 주지스님)은 “5년의 노력 끝에 남북평화와 자비, 마음의 평화를 위해 전 세계 120여 개 도시, 약 30만㎞ 이상을 순회한 비취 부처상을 한국으로 모셔 전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큰 뜻을 담은 제드 붓다 비취 부처님을 우리나라에 모시는 목적은 세계 유일의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의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기원하고, 국민들에게 어려운 경제여건 등 힘든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마음이 행복해지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제드 붓다 방한 후원사인 부천 아인스월드 박종헌 회장은 “종교를 떠나 세계평화와 인류의 자비를 기원하고 남북으로 분단된 우리나라의 안녕을 위해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면서 “세계에서 단 하나인 최고의 비취 부처상을 현실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이 들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평화… 마음의 안식”

이안 그린 제드붓다 국제위원회장


다음은 제드 붓다 국제위원회 이안 그린 회장과의 일문일답.

제드 붓다의 탄생 배경은.

지난 2000년 캐나다 북부지방의 한 광산에서 18t의 거대한 비취 원석으로 발견된 후 모든 과학적 방법을 동원해 채광된 보석이다. 그 뒤 2003년 티베트 불교의 선승인 라마 조파 린포체 스승님께서 세계평화의 빛으로 명명될 부처님을 조성하라고 하셔서 태국으로 원석을 옮겨 불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그리고 마침내 2008년 청옥의 부처님인 제드 붓다가 탄생했다.

특히 이 제드 붓다는 지난 2009년 12월 호주 시드니에서 달라이라마 존자의 증명을 받아 성보로 인정받기도 했다.



제드 붓다의 월드 투어와 그 목적은.

탄생 이듬해인 지난 2009년 3월 첫 방문지인 베트남을 시작으로 원석의 고장 캐나다, 미국,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등 전 세계 23개국 120개 도시에서 제드 붓다 페스티벌을 기획, 전시했다. 이후 마지막 순례 방문국인 한국에서 오는 7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전시한 후 호주 빅토리아 주 벤디고에 있는 불탑에 영구 봉안될 예정이다. 이 순회전시는 제드 붓다의 순례를 통해 각국의 불교 지도자 및 단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인류의 평화 공존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한국방문의 의미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 국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방한법회를 통해 평화적인 통일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원하기 위해 왔다. 그 중에서도 전시 장소로 정한 아인스월드는 수많은 어린이들이 찾고 있어 어린 청소년들에게 세계 평화를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더욱 의미가 깊을 것 같다. 스승이신 라마 조파 린포체께서도 부처는 한곳에 모시는 것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모이는 곳에 모셔야 한다는 말을 새기고 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은.

예전에는 마케팅과 광고를 전문으로 하는 업무를 하면서 세상과 부딪치며 일해왔다. 그러나 10여 년 전 일을 그만두고 호주에서 불교를 위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지금은 호주 벤디고 지역에 설립한 84만2천900여 ㎡(25만5천여 평) 규모의 명상센터 그레이트 수트파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전 세계 스님 100여 명이 명상수업을 받고 있다. 이번 한국 투어를 마치면 제드 붓다도 이곳에 영구 봉안될 예정이다.



한국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한국 국민들에게 사랑과 행운을 기원하며 세계는 하나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또 평화라는 메시지를 개인과 가정, 학교, 직장 등 모든 공동체에 드리고 싶다. 우리 모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평화야 말로 마음의 안식이 아닐까.

이번 부천 아인스월드에서 전시되는 제드붓다 페스티벌 역시 종교를 떠나 축제의 장이자 거대한 비취의 부처님 모습을 바라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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