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이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호수’로 변모한 시화호 물길 속에 들어가 수중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안산시는 지난 15일 제 시장이 ㈔한국수중과학회, ㈔대한수중협회, 생명회의, 안산시수중핀수영협회 관계자와 함께 시화호 수중생태 탐사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탐사는 시화호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제 시장이 요청하고 시화호 수면관리권자인 한국수자원공사의 협조로 이뤄졌다.
탐사에 앞서 지난 14일 제 시장은 참가자들에게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와 시화호 스쿠버다이빙장 예비 탐사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으며 충분한 논의를 통해 세부 조사대상을 결정했다.
제 시장은 “이번 탐사는 시화호 수질오염에 대한 편견을 깨고 수질개선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시화호가 해양레저 스포츠와 해양레저 활동의 최적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탐사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