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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은 미래에 대한 투자… 행복한 아이들이 보여요”

리틀올리브어린이집
박만숙 원장 “아이들 봉사 이야기 들으면 뿌듯”
학부모들과 뜻 모아 ‘용인시 개미천사’도 참여

 

용인시 수지구에는 아이들의 따뜻한 웃음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집이 있다. 바로 ‘리틀올리브어린이집’이다. ‘리틀올리브어린이집’ 현관 앞에는 우수 어린이집을 인증하는 다양한 현판과 함께 ‘착한가게’ 현판도 걸려있다.

박만숙(58·여) 리틀올리브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보다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착한가게 캠페인으로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기에 가입을 결정했다”고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한 계기를 설명했다.

박 원장은 착한가게 가입에 앞서 경기사랑의열매와 용인시가 함께 진행하는 ‘용인시 개미천사(1004)’사업에도 참여했다.

그는 “학부모님들과 뜻을 모아 용인시 개미천사 사업에 동참했었다”며 “소액이지만 지역 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다들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이 크게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내가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는 것부터 나눔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어린이집을 운영하기 전 학원과 유치원을 운영, 인생의 절반 이상을 아이들과 함께 보냈다”며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있지만,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애착이 가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자녀들에게도 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두 아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권했다. 이에 아들들은 어릴 때부터 고아원, 장애인시설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박 원장은 “아이들이 봉사활동을 다녀온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너무 뿌듯했다”며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하는데 그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유가 생길 때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며 “나눔은 미래에 대한 투자 같다고 생각한다. 도움을 받은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면 행복한 미래가 열릴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박국원기자 pkw09@

※‘착한가게’는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거나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소액다수의 모금캠페인으로 액수에 제한 없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월 3만 원 이상 혹은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모든 가게를 말한다.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를 비롯해 온라인쇼핑몰,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약국, 주유소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참여문의 : 본회 홈페이지(http://gg.chest.or.kr) 및 담당자 전화(031-906-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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