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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복합물류단지’ 만든다

개성공단 대체 생산·물류기지
내년 착공·2019년 준공 목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대체 생산시설과 물류기지 역할을 할 복합물류단지가 파주에 조성될 전망이다.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1단계로 파주시 탄현면 성동IC 부근에 16만5천㎡ 규모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대체 생산시설과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내년 4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달 국토교통부에 실수요 검증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며 오는 9월 실수요 검증을 통과하면 경기도에 실시계획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1천200억 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1단계 복합물류단지는 오는 2019년 준공이 목표로 모두 40개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입주를 신청한 상태다.

1단계 복합물류단지는 지난해 2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제조, 물류 및 비즈니스센터, R&D 센터, 판매센터 등의 역할을 한다.

조합은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2단계로 파주읍 백석리 일대 50만㎡ 규모의 2단계 복합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2단계 복합단지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협력업체 등 70∼80개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조합 측은 전망했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파주에 조성하는 복합물류단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새로운 터전”이라며 “우선 1단계를 조성한 뒤 남북관계의 상황에 따라 2단계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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