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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연변팀, 2대 6 ‘굴욕의 패배’

3련패만 이미 세번째
강등 위기 더욱 가중

홈장 2련전에서 전부 패배를 당한 연변팀이 원정에서 또 패배를 당했다.

연변팀은 23일(일요일) 오후 7시 35분 광주월수산체육경기장에서 펼친 부력팀과의 2017 슈퍼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상대 자하비 선수에게만 4꼴을 허용하며 결국 2대6 대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연변팀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12경기를 패배했고 3련패만 이미 세번째를 반복하며 강등 위기는 더욱 가중됐다.

연변팀은 선발로 스티브와 황일수 두 선수를 전방에 내세우고 중원에 전의농, 리호, 2차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U23선수 양애룡, 량 변선에 한광휘와 박세호를 투입했다. 3중위는 구즈믹스를 중심으로 리호걸, 강위봉 세 선수가 지켰고 키퍼 장갑은 지문일 선수가 꼈다. 중원 핵심인 지충국 선수는 옐로카드 루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했고 새로 영입한 공격형 미드필더 라마 선수는 계속해 선수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주중 축구협회컵 8강 1차전에서 최강자 광주항대팀을 상대로 4대2 승리를 거두며 사기진작을 이룬 부력팀은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고 연변팀을 강하게 압박, 경기 11분경 레날디니오 선수가 연변팀 문전 앞에서 대인방어가 없는 상황에서 헤딩 슛으로 손쉽게 선꼴을 뽑았다.

경기 31분경 스티브 선수가 두명의 수비수를 따돌리고 슛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으나 연변팀의 희열은 아주 잠시였다. 1분 뒤 상대팀 자하비 선수가 허술한 연변팀 수비를 리용해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39분경 구즈믹스 선수가 한차례 수비 과정에서 상대팀 선수와 충돌하며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최인 선수와 교체되여 퇴장해야만 했다.

구즈믹스 선수가 퇴장 후 연변팀의 수비는 더욱 부실해졌고 2분 뒤 상대팀 우쏘 선수에게 추가꼴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전 7분경 스티브 선수가 상대팀 금지구역 외곽에서 프리킥을 리용해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그후 한꼴의 차이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던 연변팀이지만 수비진의 재차로 되는 실수는 결국 상대팀에 한번 또 한번의 추가꼴을 허락하고 말았다.

경기 56분, 65분, 70분경 연변팀 문전 앞에서 수차례 혼란스러운 장면이 연출되며 상대팀 자하비 선수가 련속 3꼴을 득점했고 이날 연변팀의 참패는 일찌감치 확정됐다.

그 후 연변팀은 78분경 스티브 선수가 측면에서 시도한 슛을 제외하고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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