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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으로 주거복지 향상·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정책 매진”

임 병 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무한 봉사’하는 위원회
수해복구 봉사 등 현장 점검 ‘박차’
여·야 떠나 현안 사항 면밀히 검토

안전·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임대주택 확대 등 도시재생 활성화
‘경기도 알프스 프로젝트’ 재점검

 

 

도민의 모든 의견을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그들의 바람과 아픔에 공감하고 경청하는 따뜻한 정치인이고 싶다

 


“도민과의 현장 중심 소통을 통해 주거복지 향상과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정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임병택(더불어민주당·시흥1) 신임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도민의 모든 의견을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그들의 바람과 아픔에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위원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각오를 피력했다.

최근 도내 장맛비로 큰 수해를 당한 시흥시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며 곧장 ‘현장 점검’에 나서기도 한 임 위원장은 정치는 곧 ‘무한 봉사’임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 18일 제 321회 본회의에서 도시환경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도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9대 후반기 남은 1년 동안 도민의 뜻을 받들고 위원의 고견에 귀를 기울이며, 공유와 소통을 통한 현장 중심의 위원회를 운영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도시환경위원회는 저를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6명, 자유한국당 1명, 국민의당 1명으로 구성됐다. 모두 도시 및 환경 분야에 전문적인 능력과 역량을 겸비하고 있는 만큼 위원회의 모든 현안 사항에 대해선 여·야를 떠나 생각하도록 하겠다”며 “도민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매사 면밀히, 심도 있는 검토를 하겠다. 또 건전한 논의를 통해 적절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위원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임 위원장은 “도의원으로 일할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모든 책무를 다하고자 하는데, 그 책무란 마땅히 제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면서 “도·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맡겨진 임무라고 보고 무한 봉사하는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위원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시환경위원회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입장이다.

그에 따라 ▲도시 및 주거환경 개선 ▲도시계획정비 ▲서민을 위한 주거대책 및 택지개발 추진 ▲도립공원 및 생태공원 조성 관리 ▲자연 환경의 보전과 수도권 전체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 개선 등 다양한 안건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중 특히 당면과제로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꼽았다. 임 위원장은 “뉴딜 사업이 중앙정부의 주력 정책이기도 한 것처럼 우리 도시위는 경기도의 주거 복지, 도시 재생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며 “주거복지기금과 관련한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거나 저소득층 주택을 개조하는 등 관련 제도의 개선 방안을 폭넓게 모색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접 현장에 나가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도시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절실한 부분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듣고 정책 결정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위원장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도의원 개인으로서 현장 중심 소통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주력해야 할 사안으로는 도시 분야에서 ‘주거복지 향상’, 환경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정책 추진’을 짚었다.

임병택 위원장은 “2015년 기준 도내 주택 보급율은 98.7%에 달하지만 서민들은 아직 자기 소유주택을 갖기 어렵다. 매매 및 전세비용도 높아 주거문제가 여전히 해결되고 있지 않다”며 “사회적 약자인 취약 계층이 최소한의 주거복지를 보장받을 수 있는 정책적 배려가 있어야 하고, 전세난 해결과 함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거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그를 위해 끊음 없이 고민하는 중”이라고 보탰다.

또한 “미세먼지로 인한 불안감도 전국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고, 동시에 심각한 환경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도는 지난해 9월부터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알프스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지만 1 년여가 된 현 시점에서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 한다”며 “도시환경위원장으로서 알프스 프로젝트가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도 정책 방향이 중앙정부 정책 방향과 발맞춰 나가는 데 있어 아직 미진한 점이 있다고도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중앙정부는 노후 도심의 주거 여건을 정비하는 데 50조 원을 투입하는데 비해 도는 도 규모에 비해 도시재생 및 정비, 주거복지 관련 조성된 기금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정비계획의 수립·안전진단 등에 사용되는 도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은 6월 기준 207억 원이 조성됐고, 저소득층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등에 사용되는 주거복지기금은 7월 기준 20억2천만 원이 적립된 상태다.

그는 “낙후지역의 도시재생사업에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예산 확보와 법률 및 제도 개선을 모색하겠다. 또 새 정부 기조에 따라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거복지기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병택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도·시민들과 함께 상의해 최종 진로를 결정하고자 한다. 그러나 지금은 제게 주어진 도시환경위원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 부지런한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또 시민의 바람과 아픔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경청하는 따뜻한 정치인이고 싶다. 감사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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