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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 늘면서 소비자 불만도 함께 증가

5721건 접수… 작년比 46.4%↑
품목으론 의류·신발이 가장 많아
항공권·숙박은 지난해의 2배

한국소비자원 상반기 집계

해외 직구(직접구매)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올 상반기 해외 온라인 쇼핑몰 관련 소비자 불만이 총 5천721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3천909건)보다 46.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구매유형별로 보면 구매대행이 3천201건으로 1년 전보다 17.1% 증가했고, 직구는 1천389건으로 114.4%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의류·신발이 1천825건(34.2%)으로 가장 많았고, 항공권·항공서비스(657건, 12.3%), 숙박(560건, 10.5%)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항공서비스와 숙박 관련 불만은 1천21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539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항공·숙박 관련 불만이 50건 이상 발생한 해외 사업자는 아고다(싱가포르), 에어비앤비(미국), 부킹닷컴(네덜란드), 에어아시아(말레이시아), 고투게이트(스웨덴) 등 5개였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5개 해외숙박·항공권 예약 사이트의 경우 지속적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해외여행 시즌을 대비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해외구매를 하기 전에는 거래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게시된 해외직구 이용자 가이드라인과 피해예방 체크포인트 등 관련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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