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현지 당국자들을 만나 동남아시아에 한국어 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3박 5일 일정의 말레이시아 방문에 나선 이 교육감은 9일 말레이시아 교육부의 술라이만 빈 왁(Sulaiman bin Wak) 교육부국장을 면담해 말레이시아의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또 한국어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공립학교 세콜라 술탄 알람 샤(Sekolah Sultan Alam Shah)와 세콜라 세리 푸테리(Sekolah Seri Puteri)를 차례로 방문해 경기도 내 학교와 교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교육감은 이 밖에도 말레이시아 한인회와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세종학당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교육감은 “한류 열풍으로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어의 입지가 커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경기도와 말레이시아 학생들이 교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동남아시아에 한국어 교육이 더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