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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고 친밀한 모습으로 ‘노인친화형 경기도’ 향해 뚝심있게 걸어가겠습니다

건설신기술 활용 조례 등 대표발의… 의정활동 활발
재가노인서비스·노인복지관 차별화 대안 마련 최선
토목공학 전공 살려 노인친화 도시 구축 ‘전심전력’
“결과로 증명하는 뚝심 있게 행동하는 정치

 

송 영 만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송영만(더불어민주당·오산1) 의원은 푸근하면서 친근하고, 든든하면서 믿음직한 ‘옆집 아저씨’ 같은 정치인이다.

아울러 십여 년 전 건설회사를 운영한 경력이 있는 토목공학기술자이자 재가노인 서비스에 관심이 큰 사회복지사로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라는 평판이다.

제8대 도의회에선 간행물편찬위원장을 맡았고 제9대 전반기엔 건설교통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한 송영만 의원은 어쩌면 서로 잘 어울리지 않는 분야를 부분부분 엮어내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그는 도내 건설신기술 활용과 관련된 조례, 응급의료 지원 조례, 물관리 조례 등을 꾸준히 대표발의해오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송영만 의원의 신념은 ‘이기기 위해 하나되기보다는 행복하기 위해 하나되는 방법을 찾자’는 것.

경쟁과 논쟁보다는 경기도민을 위한 정책개발과 행정혁신에 여·야, 시·군이 모두 한 뜻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송 의원은 “정치인들은 세상을 바꿔보고자하는 큰 뜻으로 정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우리네 정치는 내 이웃의 아픔을 헤아리고 기쁨을 함께 나누며 다같이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찾는 소박한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면서 “아직은 그런 노력이 부족한 것 같아 좀 더 깊고 친밀하게 국민들 삶 속으로 들어가는 정치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스스로 더 평범해지고, 더 배려하고, 더 나누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매일매일 제 자신을 다잡고 있다”고 보탰다.

특히 그는 노인요양병원의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체감한 바가 크다.

재가노인 서비스와 노인복지관의 역할이 각각 한정돼있고,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노인복지관의 임무가 차별화돼있지 않은 탓에 도민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송 의원은 “도내 1천300만 명 인구 중 노인이 10%라고 가정해도 130만 명에 달하는데 노인복지관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는 10~15만 명 정도다. 재가서비스센터는 도내 52개소, 주간보호센터도 71개소에 불과해 기껏해야 6천~1만 명을 감당하는 수준”이라면서 “단순히 재가노인과 노인복지관의 서비스를 기능적인 측면에서만 검토할 게 아니라 각각 별도로 분석하고 앞으로의 방향까지 제시하는 수준이 돼야 한다. 지금은 미래지향적이지 못한 상태”라고 현 상태를 진단했다.

이어 “따라서 재가노인지원센터와 노인복지관의 임무차별화가 절실히 요구됨을 파악하고, 재가노인서비스에 대한 기능 및 활성화에 대한 연구를 상임위에서 용역의뢰 중에 있다. 그 결과를 토대로 적절한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송영만 의원은 경기도를 노인친화형 도시로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도민의 인식개선은 물론이고 교통, 도로, 시설, 공원 등 다방면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여러 계층이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삶을 추구하자는 데 방점을 찍은 셈이다. 이때 본인의 ‘토목공학’ 전공을 최대한 살려 넣었다.

송 의원은 “노인은 걸을 때 앞을 보기보다는 무언가에 걸려 넘어지지 않기 위해 아래를 본다. 그래서 땅에 화살표를 그려넣는다던지, 턱을 없앤다던지 하는 섬세함이 필요하다. 또 걸음이 느린 고령층을 위해 신호등 시간을 늦춘다거나, 요실금 환자를 위한 간이화장실을 늘린다거나 하는 것이 ‘노인친화형 도시’의 발판”이라면서 “일상 속에서 미처 신경쓰지 못한 것부터 바뀌어야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의원은 “이같은 의정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보건복지위원회의 위상이 확립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도민이 ‘도의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 ‘도의회’와 ‘상임위’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야 더 많은 민원을 들을 수 있고 더 많은 현장을 찾을 수 있고 더 깊은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는 취지다.

송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가 널리 홍보돼야 예산확보·심의 등 의정활동을 하는 데 힘을 키울 수 있고, 또 상임위 차원에서 운영 중인 ‘경기도 공공병원 발전을 위한 T/F팀’도 보다 원활히 활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까진 그 위상 확립이 미진했다고 판단, 앞으로 위상을 강화하는 데도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치인 송영만’으로서의 개인적인 목표는 ‘뚝심 있는 사람’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한다.

송 의원은 “매사에 꼼꼼히, 명확히 분석해 판단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판단에 의해 한번 결심한 것은 소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행해 정책화시키고자 한다”면서 “결단력 있는 정치인, 추진력 있는 정치인으로 도민 여러분께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 무엇인지를 최우선가치로 삼고 상생하는 정치, 희망의 의정활동을 끊임 없이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영만 의원은 “보여주기 식의 정치적 행동이 아닌 구체적인 대안과 결과를 통해 증명할 수 있는 활동을 하는 스타일로 ‘뚝심 있게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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