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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연안부두 잇는 뱃길 열린다

市, 내년 여객선 항로개설 추진
선령 중고여객선 구매 투입

인천시가 월미도와 연안부두를 잇는 여객선 항로개설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월미도와 연안부두는 직선으로는 불과 1.5㎞ 거리에 있지만, 중간에 내항이 자리 잡고 있어 차량으로 가려면 40∼50분이 소요된다.

이에 시는 월미도와 연안부두를 잇는 교량 건설을 추진했지만 막대한 비용 때문에 포기했다.

대신 선령 10년 안팎의 중고 여객선을 구매해 내년 중 월미도∼연안부두 항로에 투입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검토 중이다.

시는 그동안 민간 선사에 맡기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수익성이 낮아 시가 직접 여객선 항로를 운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시는 기존에 주민편의를 위해 여객선 항로를 직접 운영하는 지자체가 있어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항로 개설 인허가 기관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도 인천항 갑문 통항 선박의 운항에 지장을 주지 않고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한다면 항로 개설이 가능하다고 시에 회신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월미도와 10여 개 여객선 항로의 기항지인 연안부두가 뱃길로 연결되면 관광객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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