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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염원 담아 민통선 걸은 오수봉 하남시장

2017 통일걷기 행사 참석

 

오수봉 하남시장이 최근 열린 ‘2017 통일걷기- 민통선이 통일선이 되는 그날까지’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지구상에 유일하게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자 누구나 쉽게 갈 수 없는 금단의 땅인 민통선을 ‘멍든길’이 아닌 ‘생명길’로, ‘닫힌길’이 아닌 ‘다님길’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수봉 시장을 비롯, 더불어민주당 이인영·기동민·김영호·유은혜 의원, 최종윤 전 서울시 정무수석, 하남청년포럼 집행부가 함께 참여해 철원 정연리에서부터 두루미 평화관까지 약 21㎞를 걸었다.

오수봉 시장은 “그동안 민통선은 우리 민족분단의 헤어짐의 길이었다면 앞으로는 국민 모두가 간절히 바라는 희망과 소통의 길이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찾아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인 민통선 통일걷기는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임진각까지 12박13일 동안 진행됐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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