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아세안 물동량 증대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태국 현지에서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펼친 ‘2017평택항 태국 포트세일즈’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공사와 경기도, 평택시로 구성된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평택항~태국 운영항로 안정화와 추가 항로신설 등 시장 확대를 위해 함께 했다.
먼저 지난 15일에는 평택항 물류단은 태국 람차방항을 방문해 기관 간 항만 운영현황 및 발전전략을 상호 공유하고 양항만 간 물류 활성화와 물동량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16일에는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태국국제물류박람회’에서 평택항 홍보관을 운영, 아세안 물류 관계자와 현지 선·화주, 물류기업 등 박람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과 양항만 간 운영항로를 적극 홍보했다.
또 지난 17일에는 태국 방콕 쉐라톤호텔에서 태국 정부 및 아세안 각국 물류 대표단 8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평택항 태국 물류 활성화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태국을 비롯해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주요국 물류 대표단이 참석해 평택항의 운영현황과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평택항과 아세안 지역의 물류 확대 및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아울러 지난 18일에는 태국 주요항만인 방콕항, 람차방항, 친셍항, 칭콩항 등을 운영하고 있는 태국항만공사(Port Authority of Thailand, 이하 PAT)와 평택항과 태국 및 아세안 물동량 확대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PAT 송탐 찬타프라싯(Songtham Chantaprasit) 대표와 양항만 간 교역 활성화를 위한 간담을 가졌다.
한편, 올해 상반기 평택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 누계 처리량은 동남아 등 신규 항로개설 효과에 힘입어 31만7천TEU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