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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개통’ 소사~원시선 시험운행 가져

차량반입 지연 탓 개통 늦어져
이달 중 세부 추진일정 발표

부천 소사에서 시흥시를 남북으로 관통, 안산 원시까지 23.3㎞ 구간을 연결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하 소사~원시선)이 당초 개통 예정 시기인 내년 2월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7일 시흥시에 따르면 소사~원시선은 현재 건설 중인 소사~대곡선과 연계되는 전철노선으로, 당초 소사~대곡선 건설 사업에 차량제작이 포함돼 있었으나 해당 사업의 지연으로 국토교통부에서 별도로 발주, 차량 반입 및 시험운행이 일부 지연됐다.

소사~원시선이 개통되면 4량 7편성이 운행되며 우선 이 중 1편성(4량)이 본선 궤도에 반입돼 향후 본격적인 시험운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는 시흥차량기지에서 시험운행 전 각종 검수를 진행 중이며 지난 6일 가벼운 시험운행을 통해 개통 3개월 전까지 차량의 형식승인, 신호시스템 및 안전성 등을 점검하고 이후 개통까지 영업시운전을 시행한다.

영업시운전은 모든 차량을 궤도에 반입, 영업운행시격에 맞춰 승강장 정차, 스크린도어 작동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시험운전이다.

현재 모든 철도시설물에는 2만5천 V의 고압전원이 공급돼 있는 상태며 이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로 현재는 시승이 불가능하지만 영업시운전 시에는 가능, 개통 전 시승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또 당초 개통 목표인 오는 2018년 2월까지 건설공사는 완료될 예정이나 차량 반입 및 시험운행 지연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2018년 상반기 개통될 전망이다.

세부 추진일정은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시 관계자는 “소사~원시선 개통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만큼, 내년 상반기 중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며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시승행사를 계획, 많은 시민들이 시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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