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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발안중 ‘소녀 검객’ 김소희 ‘2관왕’ 등극

여중부 에뻬 개인·단체전 석권
발안중, 개인전 금은동 ‘싹쓸이’

김소희(화성 발안중)가 제55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소희는 1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중등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같은 학교 허유정을 15-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6강전에서 최희진(발안중)을 15-7로 꺾은 김소희는 8강에서 박하빈(인천 해원중)을 15-9로 제압한 데 이어 4강에서도 김영인(발안중)을 15-6으로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소희는 또 이어 열린 여중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도 발안중이 전북 이리북중을 45-33으로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발안중은 개인전 1, 2위를 차지한 김소희와 허유정 외에도 김영인과 한효민이 4강에 오르며 소속팀 선수들이 개인전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쓴 것은 물론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여중부 에뻬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또 남중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는 추현진(성남 영성중)이 김지민(울산 태화중)을 15-7로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은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소속 팀 영성중이 태화중을 45-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16강전에서 같은 학교 김류진을 맞아 15-14, 1점 차 신승을 거둔 추현진은 8강과 4강에서 역시 같은 학교 소속인 송시현과 윤정원을 각각 15-12, 15-1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여중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고수연(화성 양감중)이 김세빈(전남 화순제일중)을 15-12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서진(성남여중)이 이유민(서울 신동중)과 접전을 펼친 끝에 15-14,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박태영(화성 향남중)이 이도훈(서울 가락중)에게 9-15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사브르 개인전 장지원(수원 구운중)과 남중부 에뻬 개인전 윤정원(연성중)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중부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향남중이 대구 오성중을 45-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사브르와 플러레 단체전에서는 구운중과 성남여중이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양감중과 광주 곤지암중은 나란히 남중부 사브르와 플러레 단체전에서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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