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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연휴, 화재·인명피해 대비 주의를”

도재난안전본부 당부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10일간의 장기간 추석 연휴를 맞아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인명피해에 대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전후 5일 사이 도내에서 발생한 일평균 화재건수는 25.5건, 부상은 1.4명으로 조사됐다.

화재 발생지는 비주거에서 7.6건(29.8%), 주거 6.3건(24.7%), 차량 3건(11.8%) 등으로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0%, 전기 요인이 21%를 차지했다.

담뱃불 및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부주의 화재는 명절기간 동안 약 52% 수준이다. 건조한 날씨에 작은 담배 불씨는 가장 큰 화재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게 도 재난안전본부의 설명이다.

재난안전본부는 가족들과 성묘할 때 담배나 라이터는 꼭 두고 가야 담뱃불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명절음식 조리 중 발생하는 식용유 등의 화재는 B급 화재로 3종 분말소화기로 끌 수 있으며, 소화기가 없다면 초기에 냄비 뚜껑 등으로 공기를 차단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울러 장기간 비워져 있는 공장이나 사무실 등 공간에서는 꼭 필요한 전기설비를 제외하고 스위치 뿐만 아니라 분전반 차단기까지 꼭 내려야한다.

한편, 경기도내 전 소방관서는 추석 연휴 동안 도민 안전을 위해 29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또 여객터미널, 쇼핑몰, 복합상영관 등 21개 다중운집지역에 소방인력을 전진배치하고, 고속도로 정체와 산악사고 등 응급환자 긴급 이송에 필요한 소방헬기 출동체계도 구축한다.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병·의원 약국안내 구급상황관리 시스템을 사전점검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하는 등 응급상황 시 119 전화 한통으로 모든 재난안전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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