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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외국인, 안경으로 세상 환하게 보세요”

동남보건대 등 안경지원 사업
경제적 어려운 26명에 서비스
“올해 총 66명에 안경 제작”

 

동남보건대학교와 수원라이온스클럽,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수원FMS(Foreigner Medical System)센터와 연계해 동남보건대에서 다문화 가정 외국인을 대상으로 안경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사업은 1단계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수원시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 중 45세 이상의 외국인들을 대상자로 발굴하면 2단계 동남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시력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3단계 수원라이온스클럽에서 시력검사 결과에 따른 적합한 근용 안경을 지원한다.

이 행사는 민관학이 협조하는 나눔 행사로,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을 갖지 못해 불편함을 겪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대상자들의 만족과 일상생활 편리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FMS센터는 근용안경을 지원하는 다문화 안경지원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 내 의료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동남보건대가 가진 전문적 보건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수원FMS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체계적인 건강교육을 받지 못한 45세 이상의 다문화 가정 외국인 26명이 시력검사를 통해 알맞은 근용 안경을 제공받게 됐다”며 “오는 22일 동남보건대에서 안경지원사업을 추가 시행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총 66명에게 안경을 지원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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