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분뇨처리시설이 관내 어린이들을 비롯해 타 시·군 관계자들까지 찾아오는 환경교육 장소이자 필수 견학 코스가 되고 있다.
16일 가평군에 따르면 조종어린이집 원생 20여 명이 최근 분뇨처리시설을 찾아 단계별 폐수 처리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체험을 하는 등 이달 들어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이달 초에는 경상남도 창녕군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분뇨처리시설을 찾아 오는 등 전국 지자체 및 사업장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가평 분뇨처리시설의 운영과 관리능력 등을 확인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올해 전국의 272개 사업장 및 환경시설을 설치계획 중인 자치단체에서 방문한 인원이 1천여 명에 육박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모범이 되는 벤치마킹 장소와 대한민국 최고의 분뇨처리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