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하반기 신규채용을 완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80여 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전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사무, 기술, 안전·보안전문직 등 다양한 직군의 인재를 블라인드 채용으로 선발했다.
공사는 과거 연간 50~60명 내외의 채용을 진행했지만 올해에는 상반기 80여 명과 하반기 80여 명 등 총 160여명의 직원을 채용,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채용을 실시했다.
이번 채용은 크게 일반직과 안전·보안전문직 채용으로 나눠 진행, 일반직 전형은 210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채용의 특징은 사무, 기술, 장애, 안전·보안전문직 등 모든 분야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했다는 것이다”며 “지원자의 사진, 연령(안전·보안전문직은 자격요건 상 예외), 성별, 학벌, 학력, 출신지 등 차별적인 요소를 원서 제출 단계에서부터 완전히 배제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직무역량 중심의 필기와 면접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