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봉납식 겸 2017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서 참석 내빈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경기도체육회가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발표했다.

경기도체육회는 12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봉납식 겸 2017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 앞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인 ‘Go Gyeonggi Sports’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와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염종현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이원성 도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내빈과 종목단체 회장 및 사무국장, 수상자 및 가족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함께가자 경기체육’의 의미를 담은 ‘Go Gyeonggi Sports’는 경기도의 대표색인 블루(경기도 블루)와 건강을 상징하는 그린, 행복을 상징하는 옐로, 스포츠의 열정을 상징하는 레드, 모든 색을 포괄하는 블랙을 사용해 함께 융합함을 상징했으며 힘찬 구호와 함께 화합하고 아우르는 경기 스포츠 정신을 포함해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스포츠의 운동감과 역동감을 표현했다.

특히 경기도 천년을 기념해 제작된 경기도 천년체를 사용했다.

이어 열린 봉납식에서는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남경기 지사에게 제98회 전국체전 우승기와 우승배를 봉납했고 육상 등 각 종목단체 사무국장이 종목별 입상배를 각각 봉납했다.

시상식에서는 빙상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이 경기체육대상을 수상했고 빙상 쇼트트랙 황대헌(안양 부흥고)이 도체육회 출입기자단 선정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또 양궁 강채영(경희대)이 전문체육진흥 선수 부문 최우수상을, 배드민턴 김원호(수원 매원고), 유도 한미진(용인대), 태권도 김태훈(수원시체육회)이 우수상을, 육상 성하원(용인중) 등 6명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문체육진흥 지도자 부문에서는 김병완 매원고 배드민턴 코치가 최우수상을, 윤석천 수원시청 역도 감독과 정훈 용인대 유도 감독, 김주영 용인대 복싱 감독이 우수상, 조현민 용인중 육상 코치 등 6명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정훈 부천시체육회 부회장 등 20명이 전문체육진흥 공로 부문을 수상했고 부천중앙족구단 등 5명(팀)이 생활체육진흥부문 선수 으뜸상, 김선아 안산시체육회 지도자 등 15명이 생활체육진흥부문 지도자 으뜸상, 김종길 안성시 일죽면체육회장 등 20명이 생활체육진흥 공로부문을 각각 수상했으며 군포 수리고와 가평중은 학교체육진흥 우수학교 부문, 안진영 군포 당정초 지도자 10명이 학교체육진흥 공로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경기도의회 의장 유공자 표창은 전문체육 부문에서 박광국 수원시체육회 부회장과 원성희 경기도축구협회 과장, 생활체육 부문에서 이인순 부천시체육회 팀장과 김찬 김포시야구소프트볼협회 사무국장, 학교체육 부문에서 마용기 수원 창현고 교사와 이진혁 성남 수진초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남경필 지사는 “올 한 해 경기체육을 빛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힌 뒤 “내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도 우리 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하며 내년에도 경기도가 전국동계체전, 전국체전, 전국소년체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