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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날아온 평화의 사도 천상의 목소리 추위 녹이네

도문화의전당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파리 정통 보이소프라노 아카펠라 합창단
내일 창단 110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
성가·클래식 명곡 등 환상적 하모니 선사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창단 110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가 오는 20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탁월한 기량을 갖춘 보이소프라노 솔리스트들과 알토, 테너, 베이스의 4성부로 구성됐으며 8세부터 15세 사이의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음악전문학교 학생들로 이뤄져 있다.

최소 2년 동안 음악중심의 수업을 통해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친 이들은 파리 정통 보이소프라노 아카펠라 합창단으로 꼽힌다.

특히 이들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세계인들에게 ‘평화와 사랑’를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파리나무십자가 음악전문학교 교사들은 ‘전체를 위해 개인을 양보하는 것’을 중요한 규율로 여기며 ‘존경심’, ‘대화’, ‘적응력’, ‘결속력’, ‘사랑’을 주요 가치관으로 이들을 가르쳐왔다.

이에 교황 비오 12세로부터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합창단을 위한 미사를 집전 받았으며 1953년 끌로뉴 국제평화회의와 1956년 파리평화회의에서 특별공연을 하는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화외교사절 임무를 수행하며 세계에 평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처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창단 110주년을 기념해 수원을 찾아 환상적인 하모니를 들려준다.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주는 모차르트의 ‘자장가(Berceuse de Mozart)’ 등의 클래식 명곡을 비롯해 아름답고 성스러운 ‘아베 마리아(Ave Maria)’ 등의 성가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세계의 다양한 민요, 프랑스 대표 샹송 메들리인 ‘파리 파남므(Paris Panam)’를 비롯해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Heal The World)’ 같은 월드 팝송과 크리스마스 캐럴,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너는 듣고 있는가(Do You Hear The People Sing)’ 등의 뮤지컬 넘버도 준비됐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평화의 사도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경기도문화의전당을 방문해 영광”이라며 “합창단이 전하는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어 관객들이 따뜻하고 의미있는 연말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VIP석 8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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