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삼성 UHD TV 시청각 장애인도 즐긴다

가독성 증진 4가지 기능 추가
색맹 시청자 위해 ‘흑백’ 도입
업계 최초 자막위치조정 적용
특정 색상 강조 보정도 가능

 

삼성전자는 2018년형 QLED TV를 포함한 UHD(초고화질) TV 전 제품에 대해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저시력자들에게 TV 메뉴의 가독성을 높여주는 등 모두 4가지 기능이 추가됐다.

흰색 바탕에 검은 글씨 형태의 TV 메뉴는 빛에 민감한 저시력자들의 눈을 쉽게 피로하게 만드는데 ‘메뉴 색상 반전’ 기능을 채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메뉴 색상이 검은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반전돼 저시력자들도 눈부심 없이 TV 메뉴를 편하게 볼 수 있다.

또 색을 전혀 인지할 수 없는 색맹 시청자들을 위해서는 ‘흑백’ 기능을 도입했고,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난청 시청자들을 위한 ‘자막 위치 조정’ 기능도 업계 최초로 TV에 적용했다.

화면 내 어디든 편한 곳에 자막이 나오도록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색약자들의 색상 인지 정도(적색맹·녹색맹·청색맹)를 파악해 인지하지 못하는 특정 색상(적·녹·청)을 강조하고 보정해 풍부한 TV 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시컬러스(SeeColors)’ 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주요 장애인단체의 의견을 청취해 TV 시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려고 노력해 왔으며, 2015년부터 미국 CES(소비자 가전전시회)의 혁신상 ‘접근성’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이상훈기자 ls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