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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서는 최고 지도자론을 제왕학(帝王學)이라 하였다. 나의 서재에는 제왕학이란 제목이 붙은 책이 3권이 있다. 서양에서는 제왕학에 해당하는 분야를 대통령학이라 한다. 대통령학은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하나의 학문 분야로 터를 잡아가고 있다.미국의 한 대통령학의 권위자가 대통령이 되는 과정과 된 후에 바람직한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요소를 5가지로 지적하였다.

첫째는 건강이다. 건강의 중요성에 대하여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비단 지도자뿐만이 아니다. 누구든 건강치 아니하고는 아무것도 도전할 수 없고 성취할 수 없다. 둘째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다. 비전이란 무엇인가? 비전이란 한 공동체가 바라보고 나아갈 공통의 목표이다. 공동체 구성원 전체가 공감하고 그 목표를 향하여 자신의 삶을 기꺼이 바칠 수 있게 하는 목표이다. 바람직한 지도자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상상력과 통찰력과 실천력을 지닌 사람이다. 셋째는 설득력이다. 아무리 빼어난 비전도 그것을 국민들에게,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오히려 갈등만 조장할 수 있게 된다. 그런 설득력을 발휘하려면 2가지를 갖추어야 한다. 첫째는 자신의 내면의 성실함이요. 둘째는 외적 신뢰감이다.

미국의 한 대통령학의 전문가가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하여 필수적으로 필요한 요소를 지적하였다. 앞서 말한 세 가지 요소이외에 도덕적 일관성을 제시했다. 일관성이 없는 인물이 지도자가 되면 그가 이끄는 조직이 어디로 갈지를 모르게 된다. 그러기에 어느 조직, 어느 공동체이든 최고 지도자가 되려면 한결같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일관성이라 함은 생각의 일관성, 행동의 일관성, 가치관의 일관성, 목표의 일관성 모두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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