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건강한 가정의 바탕인 여성 역량 강화”

16년째 성평등 실현 앞장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건전한 사회 만드는데 기여”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성폭력과 가정폭력 방지를 위한 교육 및 이웃사랑 실천 사업을 통해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한해를 만들겠습니다.”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2018년 무술년 새해를 열며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성평등 실현과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기치로 1975년 발족했다.

일찍이 사업가로 성공한 이금자 회장은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눠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했고, 국제라이온스 354B 부총재, 한국부인회 경기도지부장, 경기도공동모금회 부회장,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 푸른경기21 실천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활동 역시 봉사의 일환으로 시작한 일이였다.

2002년 회장직을 맡은 뒤 16년째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이금자 회장은 “사회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가정이 건강해야 한다. 따라서 가정의 바탕이 되는 여성, 어머니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역량 및 가족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13개 도단체와 28개 시군지회로 구성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회원 50만명에 이르는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따라서 경기도여성단체 활동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 평등가족 건강한 행복 부부캠프, 성폭력 없는 사회 성폭력 예방 세미나, 여대생 사회참여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경기여성의전당을 준공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갖게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 운영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이금자 회장은 “여성인권이 조금씩 나아진다고 하지만, 여전히 성폭력과 가정폭력의 피해자로 고통 받는 여성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하고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방지를 위한 관리자 육성 및 교육을 올해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전시와 공연도 개최해 여성들이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으로 경기여성의전당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경화기자 mk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