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지난 10일 인천시 조동암 정무부시장과 도시건설균형국장, 구 해당 부서장, 지역 주민 및 상인 등 100여 명이 모여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에 따른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날 대책회의에서 시 관계자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진행한 후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에 대해 주민들과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추진에 중구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청취 없이 진행된 점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기존 고속도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환원해 줄 것과 향후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진행시 고속도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적극 요구했다.
이후 조 무시장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용역 과정에 도화IC~인천기점 구간의 고속도로기능 유지방안 검토,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섭 중구청장은 “경인고속도로는 서울과 인천을 잇는 대동맥과 같은 기능을 하는 상징적인 시설로 일반화에 앞서 중구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이 시설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편익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경인고속도로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