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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북핵 여파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줄었다

한국 방문객 전년보다 22.7%↓
금한령으로 중국관광객 반토막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보다 22.7% 줄어든 1천334만명으로 집계됐다.

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관광객은 금한령으로 48.3% 감소한 417만 명에 그쳤다.

작년 연초에는 증가세였던 일본(0.6%), 미국(0.3%), 캐나다(0.3%)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안전 이슈로 5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 전년과 비교해 차이가 없었으며 영국(-6.7%), 독일(-0.4%)은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베트남(29.2%) 등 동남아시아와 대만(11.1%), 러시아(15.6%), 몽골(31.3%), 카자흐스탄(30.6%) 등 중앙아시아 관광객은 크게 늘었다.

아울러 방한 시장 다변화 노력의 결과로 아시아·중동 지역이 전체 방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6년 25%에서 2017년 33%로 상승하면서 중국(31%)을 제치고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작년은 사드, 북핵 등 여파로 인바운드 관광시장이 큰 타격을 입은 해였다”면서 “사드를 계기로 방한 시장에서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고 관광시장 체질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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