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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정비·사업 확충… 작지만 강한 기관으로

道 공공기관 비전을 듣는다
서 재 형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

 

농식품 유통 리드 위해 3월까지 조직 개편
道 푸드플랜 추진 등 농가 소득증대 유도
빅데이터 활용 유통망 개선…정보관리 강화
귀농지원·공유농업 활성으로 상생기반 조성

지난해 4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경기농림재단의 이름을 벗고 새 발걸음을 뗐다. 올해는 시대 변화 흐름에 발맞춰 보다 더 탄탄한 기관으로 모습을 갖춰 힘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유통진흥원은 그간 경기도 수탁사업인 ‘친환경 학교급식’을 확대하고 ‘6차산업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도내 생산 농식품의 판로 확보 및 농가 소득 보장, 안심 먹거리 제공 등 역할에 힘써왔다. 또,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도시농업 및 귀농귀촌대학 등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종합적인 농식품분야 지원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였다. 서재형 원장으로부터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의 새해 비전을 들어봤다.

올해 운영 방향과 주역 사안은 무엇인가.

공공기관도 민간과 마찬가지로 효율성이 낮거나 핵심업무 영역과 부합되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선 조정할 필요가 있다.

우리 유통진흥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도 이를 과감히 조정해 재탄생하는 것이 올해 중점사안 중 하나다.

또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와 직결된 사업들을 확충해 나가겠다. 지난 2017년이 유통진흥원의 초석을 다진 해였다면 올해는 목표를 더욱 구체화하고 가시화시켜 ‘작지만 강한 유통진흥원’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설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농식품유통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다.



구체적으로 중점사업들을 설명하자면.

건강한 소비와 풍요로운 경기농촌을 만들고 농식품 유통분야를 리드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3월 이내 최적화된 조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어 경기농가 소득증대 차원에서 농식품 판매를 확대하고자 경기도 먹거리 전략 푸드 플랜을 추진하고, 온라인 유통 채널 마케팅과 B2B 거래 및 상설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하며 다채널 농식품 판로를 신규 개척할 예정이다.

경기농식품 유통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는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을 늘리고, ICT·IOT·빅데이터를 활용해 유통망을 개선하려 한다. 농식품 인증·안전 및 정보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도 농식품의 가치 확산을 위해 공유농업도 활성화시키는 구상도 갖고 있다. 귀농귀촌지원, 도시농업의 활성화 등 도농상생 기반조성과 경기농식품을 통한 사회적 약자 지원, 6차산업 융복합 지원 등을 추진하는 해가 될 것이다.



도민과 임직원들에게 다짐할 말은.

유통진흥원이 새롭게 도약함으로써 도 농식품 유통의 혁신과 미래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맡은 바 직무에 충실히 임하겠다. 최근에 들은 말 중 가장 가슴에 남는 것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말인데, 유통진흥원 임직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삶과 휴식이 공존하는 유통진흥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빛나는 새해의 밝고 힘찬 기운을 전하며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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