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장학금 받던 꼬꼬마에서 숙녀로…
연아 장학금 받던 꼬꼬마에서 숙녀로…
  • 연합뉴스
  • 승인 2018.02.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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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신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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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오늘 ‘평창 라스트 댄스’
김하늘과 피겨 프리 출전
‘피겨퀸’ 김연아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던 7살 꼬마가 18살 숙녀로 성장해 꿈에 그리던 올림픽 피날레 무대에 오른다.

‘연아 키즈’의 선두주자 최다빈(군포 수리고 졸업·고려대 입학예정·사진)은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통해 김연아(2010년 금메달·2014년 은메달) 이후 처음으로 톱10 달성에 도전한다. 최다빈은 24명의 프리스케이팅 연기자 가운데 3조 5번째로 출전한다.

아쉽게 한국이 단체전 5위 안에 들지 못해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치르지 못한 최다빈은 강릉선수촌을 잠시 떠나 훈련 환경이 익숙한 태릉실내빙상장으로 이동해 개인전 연습에 집중했다.

촌외 훈련 기간에 최다빈은 기술점수(TES)보다 상대적으로 미흡한 예술점수(PCS) 높이기에 집중했다.

최다빈을 지도하는 신혜숙 코치도 “최다빈의 상체 동작이 하다 만듯한 느낌이 있어서 예술점수를 적게 받았다. 그 부분을 향상하려고 훈련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개인전을 앞두고 펼친 촌외 훈련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최다빈은 21일 열린 개인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모든 과제에서 수행점수(GOE) 가산점을 챙기는 클린 연기로 자신의 최고점을 또다시 경신한 67.77점을 받았다.

최다빈은 지난해 6월 어머니가 암 투병 끝에 돌아가시면서 큰 슬픔에 잠겼다. 여기에 발에 제대로 맞지 않는 부츠 때문에 고생하며 힘겹게 올림픽을 준비했다.

큰 시련 속에 슬럼프에 빠졌던 최다빈은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

평창올림픽에서 개인 최고점 행진을 벌이는 최다빈은 하늘에 계신 엄마를 향해 마지막 프리스케이팅 무대에 오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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